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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요트 세 번째에 이름을 올린 Eclipse 요트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이클립스(ECLIPSE)라는 이름의 이 요트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첼시의 구단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바 있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발주를 했다고 해 프로젝트 시작과 동시에 유력 언론과 요트 전문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입방아에 올려졌다 합니다. 건조 과정은 물론 건조 후에도 자세한 성능 등이 여전히 비밀에 가려져 있는데, 블룸앤포스 조선소와 테렌스 디스데일 디자인 홈페이지에도 이클립스에 대한 내용은 언급돼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만큼 베일에 싸여 있는 비밀스러운 요트지만 한번 최대한 알아봈습니다..
길이 164m, 총 1만3000t라는 요트로서는 건조당시만 하더라 전례 없는 크기의 이클립스는 4대의 디젤엔진으로 평균 시속 22노트( 약 40.7km), 최대 25노트 (약 46.3km)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건조 비용은 당초 한국 돈으로 4600억 원선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완성하고 보니 무려 1조 4000억 원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단순 비교를 했을 때 지난 2007~2008년 우리나라 해군이 건조한 이지스함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이 7700t에 선체 길이 166m에 폭 21m로, 건조비 1조원이 들어간 것을 보면 이클립스가 얼마나 비싼 요트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 세부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11081416253771924
기본정보
- 길이: 162.5m
- 제작사: 블롬+포스(Blohm+Voss, 독일)
- 디자인: 테리 디스데일(Terence Disdale)
- 진수 연도: 2010년
- 속도: 약 22노트 ( 약 40.7km )
- 소유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 (러시아 억만장자)
- 추정 건조 비용: 약 12억~13억 달러 (한화 약 1조 6천억 원)
기술적 특징 및 성능
1. 방탄 보안과 군용 방어기술 탑재
- 방탄유리 창문, 레이저 기반 도청 방지 시스템
- 미사일 방어 시스템 탑재
- 소형 잠수함 탑재 가능 (수심 50m 이상 잠수)
- 안티 드론 감지 및 교란 장비 장착
2. 고급 추진 시스템
- 4개의 MTU 디젤 엔진
- 2개의 프로펠러 + 스태빌라이저 장치
- 대서양 횡단 가능한 항속 거리 보유
🛋️ 내부 주요 시설과 구조
| 구역 | 설명 |
|---|---|
| 메인 살롱 | 대형 크리스탈 샹들리에, 피아노, 가죽 소파, 황금 장식으로 꾸며진 거실 |
| 게스트룸 24개 | 바다 전망 창, 전용 욕실, 고급 인테리어 포함 |
| 헬리패드 2개 | 상단 및 후미 데크 각각 1개씩 배치 |
| 나이트클럽 | 고급 DJ 부스, 조명 시스템, 방음 구조 포함 |
| 수영장 및 자쿠지 | 데크 슬라이딩 방식으로 풀장 확장 가능 |
| 극장 및 미디어룸 | 고해상도 디지털 영화관, VIP 좌석, 방음 설계 |
| 와인 저장소 및 시가룸 | 수천 병의 와인과 고급 시가 보관 가능 공간 |
| 비밀 탈출 포드 | 보안 전용 해상 탈출 시스템 탑재 가능성 있음 |
설계 및 제작 비하인드
설계 철학:
Eclipse는 단순한 요트가 아닌, 보안과 럭셔리의 완벽한 결합을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아브라모비치의 스타일을 반영해 편안함, 기능성, 방호력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제작 배경:
- 2006년 기획, 약 4년 제작
- Blohm+Voss 조선소에서 건조
-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로 등극
사용 목적
- 개인 휴양 및 크루즈 여행
- 프라이빗 회의 및 사교 행사
- 비상시 은신/회피 용도
Eclipse 관련 흥미로운 사실
- 정치 제재로 입항 거부 사례 존재
- 유지비 연간 900억 원 이상 추정
- 수리 비용 수백억 원 수준
결론
오늘은 이렇게 Eclipse라는 이름의 요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clipse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요트 중 가장 고도화된 보안 기술을 갖춘 초호화 요트입니다. 단순히 크기만 큰 것만이 아닌, 안전성, 디자인, 내구성, 활용성까지 고려해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2025년에도 여전히 ‘럭셔리 요트의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 그냥 일반 크루즈 선이라도 타보는 게 현재 저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모두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