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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 나라, 미국: 한국인을 위한 필수 여행 코스 및 숨은 보석들!

     

    앞서 기차와 함께 떠나는 미국여행 시리즈를 해오다가 요즘 미국정세가 워낙 불안하기도 하고, 미국을 향한 한국민들의 정서가 그리 좋지 못한 점을 감안하여 중단하기로 맘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자료조사를 하다 보니 의외로 미국여행이 TOP3로 올라와서 참으로 난처했는데, 그렇다고 안 쓰자니 이것 또한 연속성에 오점을 남길 것 같아서 결국은 쓰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글은 기차여행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일반 자유여행에 초점을 맞추어서입니다.

    미국은 거대한 대륙만큼이나 지역마다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짜릿한 도시의 스카이라인, 웅장한 자연경관,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미국의 매력에 푹 빠져볼 준비되셨나요?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부와 동부의 주요 명소들을 중심으로 알찬 정보를 소개해 드릴게요!

     

    한국인이라면 미국에서 '여기'부터! 놓칠 수 없는 핵심 명소

     

    미국은 워낙 넓기 때문에 보통 여행 목적에 따라 동부나 서부, 또는 국립공원 위주로 일정을 잡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서는 한국인 여행객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 위주로 주요 명소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동부 - 뉴욕 (New York City): 잠들지 않는 도시의 심장
      자유의 여신상
      •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미국의 상징이자 이민자들이 꿈을 안고 들어오던 관문입니다. 페리를 타고 가까이에서 웅장함을 느껴보세요. 
      • 타임스퀘어 (Times Square): 화려한 전광판과 수많은 인파로 늘 활기 넘치는 곳이죠. 뉴욕의 에너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뉴욕의 허파이자 도심 속 오아시스. 넓은 공원에서 산책, 자전거, 피크닉 등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브루클린 브리지 (Brooklyn Bridge): 뉴욕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2. 서부 - LA (Los Angeles),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그랜드 캐니언 (Grand Canyon): 자연과 할리우드의 조화
      디즈니 랜드
      • 할리우드 (Hollywood) &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Universal Studios Hollywood): 영화의 도시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다양한 어트랙션과 스튜디오 투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디즈니랜드 (Disneyland) / 매직 킹덤 (Magic Kingdom): 어린 시절의 꿈을 되찾을 수 있는 마법 같은 곳입니다.  (매직 킹덤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
      •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자 아름다운 건축물. 안개가 낀 날에는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그랜드 캐니언 (Grand Canyon):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이자 자연의 웅장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우스 림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투어 상품을 이용하거나 렌터카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옐로스톤 국립공원 (Yellowstone National Park): (와이오밍주) 지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간헐천, 온천,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서부 대자연 & 도시 탐험: 미국 추천 7박 9일 여행 일정

     

    [Day 1] LA 도착 및 도시의 에너지 느끼기

    • 오전/오후: 인천 국제공항(ICN)에서 LA 국제공항(LAX) 도착. 공항에서 시내 숙소로 이동 후 체크인. (렌터카를 바로 픽업하여 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 교통편: LAX ↔ 시내 (FlyAway 버스: 약 1시간, 40~60 이상).
    • 저녁: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에서 LA 야경 감상.
    • 예상 경비 (1인 기준): 항공료 제외 약 $100~150 (교통비, 식사).

     

    [Day 2] 할리우드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 오전/오후: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또는 디즈니랜드 방문 (선택).
    • 저녁: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TCL 차이니즈 극장 등 헐리우드 대표 명소 구경.
    • 예상 경비 (1인 기준): 약 $150~250 (입장권, 식사).

     

    [Day 3]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및 자유로운 도시 감성

    • 오전: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국내선 비행기 또는 렌터카).
    • 교통편: LA ↔ 샌프란시스코 (국내선 비행기: 약 1시간 30분, $50~150 / 렌터카: 약 6~7시간).
    • 오후: 금문교 감상 후 피셔맨스 워프에서 바다사자 구경, Pier 39에서 해산물 즐기기.
    • 저녁: 샌프란시스코 명물인 케이블카 탑승.
    • 예상 경비 (1인 기준): 약 $150~300 (이동 교통편, 식사).

     

    [Day 4] 샌프란시스코의 언덕길과 아름다운 풍경

    • 오전: 롬바드 스트리트, 알카트라즈 섬 (미리 예약 필수), 팔라스 오브 파인 아츠 등 방문.
    • 오후: 샌프란시스코의 언덕길을 걸으며 도시 탐험.
    • 저녁: 페리 빌딩 마켓플레이스에서 현지 음식 즐기기.
    • 예상 경비 (1인 기준): 약 $80~150 (입장권, 식사, 교통비).

     

    [Day 5] 대자연의 경이로움, 그랜드 캐니언으로

    • 오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랜드 캐니언 (Grand Canyon) 사우스 림으로 이동 (국내선 비행기 + 렌터카 조합 또는 장거리 렌터카).
    • 교통편: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이거스 국내선 비행기 (약 1시간 30분, $50~150), 라스베이거스 ↔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 림 렌터카 (약 4시간 30분) 또는 투어 이용.
    • 오후: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 림 도착 후 주요 뷰포인트 (Mather Point, Hopi Point 등)에서 감동적인 경치 감상.
    • 예상 경비 (1인 기준): 약 $200~400 (교통비, 렌터카, 숙소, 식사).

     

    [Day 6] 그랜드 캐니언과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

    • 오전: 그랜드 캐니언 추가 탐험 또는 주변 후버 댐 (Hoover Dam) 방문.
    • 오후: 라스베이거스 (Las Vegas)로 이동. 호텔 체크인 후 화려한 야경 감상.
    • 교통편: 그랜드 캐니언 ↔ 라스베이거스 (렌터카: 약 4~5시간).
    • 저녁: 라스베이거스 쇼 관람 또는 카지노 체험 (선택).
    • 예상 경비 (1인 기준): 약 $150~300 (렌터카, 숙소, 식사, 쇼 선택 시 추가).

     

    [Day 7]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 오전/오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구경, 분수 쇼, 호텔 테마 체험 등 자유시간.
    • 저녁: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
    • 예상 경비 (1인 기준): 약 $100~200 (식사, 쇼핑, 자유 활동).

     

    [Day 8] LA로 귀환

    •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LA로 이동 (국내선 비행기 또는 렌터카 반납).
    • 교통편: 라스베이거스 ↔ LA (국내선 비행기: 약 1시간 30분, $50~150 / 렌터카: 약 4~5시간).
    • 오후: LA 시내에서 못 가본 곳 방문 또는 쇼핑.
    • 예상 경비 (1인 기준): 약 $100~200 (교통비, 식사).

     

    [Day 9] LA 출국

    • 오전: 마지막 쇼핑이나 브런치 즐기기.
    • 오후: LAX로 이동 후 인천 국제공항(ICN)으로 출국.

    미국 서부 7박 9일 여행 경비 (1인 예상)

     

    미국은 물가 편차가 크고 여행 방식에 따라 경비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며, 숙소나 식사, 활동 수준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왕복 항공권: 약 100만 원 ~ 200만 원 (직항/경유, 예약 시점에 따라 상이).
    • 숙소 (중저가 호텔/모텔): 1박당 약 200 (LA, 샌프란시스코는 비쌈).
      • 7박 기준: 1400 (약 90만 원 ~ 180만 원).
    • 교통비 (현지 이동):
      • 공항 ↔ 시내 왕복: 약 $20~100 (택시/우버 이용 시 비쌈).
      • 시내 대중교통: 도시별 패스 또는 개별 티켓 구매 시 $30~50.
      • 도시 간 이동 (국내선 2회, 렌터카 3일 기준): 국내선 200~400 이상.
      • 총 교통비:  850 (약 45만 원 ~ 110만 원).
    • 식비: 1일당 약 100 (패스트푸드, 중급 레스토랑 혼합).
      • 9일 기준: 900 (약 58만 원 ~ 115만 원).
    • 관광 및 입장료: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입장료 등 (선택에 따라 상이).
      • 총 약 300 (약 20만 원 ~ 40만 원).
    • 기타 (여행자 보험, 쇼핑, 비상금 등): 500 (약 25만 원 ~ 65만 원).

     

    총 예상 경비 (항공권 제외): 약 240만 원 ~ 510만 원

    • Tip 1: 렌터카 필수! 서부 여행은 렌터카가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세요.
    • Tip 2: 국립공원 패스: 그랜드 캐니언 외 여러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아메리카 더 뷰티풀 패스 (America the Beautiful Pass)'를 구매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 Tip 3: 물가: 대도시는 물가가 비싸므로,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여 직접 해 먹거나 팁 문화를 고려한 식비 예산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여행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

     

    유명 관광지 외에 미국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세도나 (Sedona), 애리조나: 그랜드 캐니언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 붉은 바위 도시는 '레드 록 컨트리'로 불리며 신비로운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웅장한 자연경관과 함께 명상, 요가 등 힐링 활동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붉은 바위 산들이 만들어내는 일몰은 잊을 수 없는 장관을 선사합니다.
    2. 모뉴먼트 밸리 (Monument Valley), 애리조나-유타 접경: 서부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붉은 메사(테이블처럼 평평한 언덕)와 부테(뾰족한 바위)는 압도적인 자연미를 자랑합니다.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 내에 있어 독특한 문화 체험도 가능하며, 그랜드 캐니언과 연계하여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3. 플로리다 키스 (Florida Keys) & 키 웨스트 (Key West), 플로리다: 본토 최남단에 위치한 플로리다 키스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길게 이어진 다리가 인상적인 열대 휴양지입니다. 미국 본토의 끝, 키 웨스트에서는 헤밍웨이의 자취를 따라 걷거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와 연계하여 해양 레저를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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