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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헤이븐 여행 가이드: 예일대학교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세계에서 유명한 대학교를 꼽으라 하면 아는 바가 별로 없지만 그중에서도 예일대학교의 이름은 꼭 들어가는데, 그 예일대학교가 있는 뉴 헤이븐 이란 도시를 오늘 가고자 합니다. 뭐 물론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써 말이죠.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예일대학교

    뉴잉글랜드 지역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코네티컷 주의 항구 도시 뉴헤이븐(New Haven) 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가 자리한 도시로, 학문과 예술, 역사와 미식이 함께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기차로 약 2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좋고, 문화 탐방을 목적으로 며칠 머무르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뉴헤이븐의 역사와 도시 분위기

    뉴헤이븐은 1638년 영국 청교도들에 의해 설립된 도시로, 오래된 항구와 대학 도시의 특성이 결합된 독특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코네티컷 남부 해안에 자리해 있어 대서양과 가까우며, 오늘날에도 전통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예일대학교가 도시 전체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젊고 지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도심은 크지 않지만 역사적인 건축물과 예술 공간, 그리고 활기찬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 있어 여행자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예일대학교 캠퍼스 투어

    뉴헤이븐을 대표하는 명소는 단연 예일대학교입니다. 1701년에 설립된 이 대학은 하버드, 프린스턴과 함께 미국 최고의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손꼽히며,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캠퍼스처럼 보일 정도로 대학 건물이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 스털링 기념 도서관(Sterling Memorial Library):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물로,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유럽의 중세 수도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예일 대학교 아트 갤러리(Yale University Art Gallery):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미술관으로, 반 고흐, 피카소, 모네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예일 센터 포 브리티시 아트(Yale Center for British Art):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영국 미술 컬렉션을 보유한 미술관으로,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 올드 캠퍼스(Old Campus): 예일대학교의 가장 오래된 구역으로,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푸른 잔디밭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예일대학교는 학생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역사와 건축, 예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뉴헤이븐의 문화와 예술

    예일대학교 덕분에 뉴헤이븐은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예술 활동이 매우 활발합니다. 연극,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연중 내내 열리며, 특히 예일 레퍼토리 시어터(Yale Repertory Theatre)는 브로드웨이로 진출하는 작품들의 테스트 무대로 유명합니다.

    또한 도시 곳곳에 작은 갤러리와 음악 공연장이 있어, 대학생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생동감 있는 문화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뉴헤이븐의 미식 여행

    뉴헤이븐은 의외로 피자의 성지로 유명합니다. 현지에서는 “아피짜(apizza)”라고 부르는 특별한 스타일의 피자가 있는데, 얇고 바삭한 도우에 참나무 장작불에서 구워내 깊은 풍미가 특징입니다.

    • 프랭크 페페(Frank Pepe Pizzeria Napoletana): 뉴헤이븐 피자의 원조로 꼽히는 곳. 특히 화이트 클램 피자가 유명합니다.
    • 사일란트로(Sally’s Apizza):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또 다른 명소.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피자를 굽습니다.
    • 모던 아피짜(Modern Apizza): 비교적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토핑과 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외에도 항구 도시답게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다양한 국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대학가 주변의 카페와 바는 여행자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자연과 휴식 공간

    뉴헤이븐은 바다와 가까워 항구 산책이나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스트 록 파크(East Rock Park): 언덕 위에서 도시와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 가볍게 하이킹하기 좋습니다.
    • 라이트하우스 포인트 파크(Lighthouse Point Park): 오래된 등대와 해변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입니다.
    • 뉴헤이븐 그린(New Haven Green):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원으로, 시민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는 공간입니다.

    뉴헤이븐으로 가는 방법

    Amtrak의 Northeast Regional 또는 Acela Express를 이용하면 뉴욕 펜역에서 약 2시간, 보스턴에서는 약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뉴헤이븐 유니언역(Union Station)은 도심과 가깝고, 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Metro-North Railroad를 타면 뉴욕에서 저렴하게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여행 팁과 방문 시기

    • 최적의 시기: 봄과 가을이 가장 좋습니다. 캠퍼스가 푸른 잔디와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에는 특히 아름답습니다.
    • 추천 일정: 반나절은 캠퍼스 투어, 나머지 반나절은 미식 탐방이나 미술관 관람으로 채우면 알찬 하루가 됩니다.
    • 당일치기 가능: 뉴욕이나 보스턴에서 기차로 이동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문화와 예술 공연을 함께 즐기려면 하루 이상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학문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공부,라고 하기엔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는 건물들이 아담하고 예쁩니다 숲에 둘러싸여 있는 대학 캠퍼스는 내부에 들어서면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가 미친 듯이 샘솟는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죠. 이곳 뉴 헤이븐의 예일대학교는 단순히 대학 도시를 넘어, 학문과 예술, 역사와 미식이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예일대학교 캠퍼스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분위기, 세계적인 예술 작품과 공연, 그리고 특별한 피자까지. 뉴욕이나 보스턴 같은 대도시 사이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뉴헤이븐은 그 자체가 사색과 쉽의 훌륭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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