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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포트 여행 가이드: 로드아일랜드의 숨겨진 보석, 유럽풍 저택과 해안 풍경 - 오늘 가볼 곳은 뉴포트라는 곳입니다. 미국 동부 해안선을 따라 나있는 기찻길을 따라 여유 있게 천천히 달리다 보면 어느샌가 도착해 있는 곳인데요. 여기에 실제로 가보진 않았지만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같은 미국인들이 느끼에도 상당히 이국적이다라고 느낄법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뉴포트 맨션 저택
     

     

    뉴포트 맨션 내부
     

    사진을 봤을때 왠지 중세시대로 되돌아간 것 같지 않나요? 고급스러운 내부와 가구들 틈에 있으면 과거로 되돌아가 나도 한 귀족 했을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드는 인테리어입니다. 이러한 맨션들이 10여 채 가까이 있다고 하니 하루 맘먹고 맨션투어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갈 것 같습니다.

    미국 동부를 여행할 때 흔히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와 같은 대도시에 집중하기 쉽지만, 로드아일랜드의 작은 해안 도시 뉴포트(Newport)는 그에 못지않게 매력적인 여행지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한때 미국 상류층의 휴양지로 사랑받았던 도시로, 지금도 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 지어진 화려한 유럽풍 저택들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대서양을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 절경, 요트 문화, 해산물 요리까지 갖춘 곳이어서 하루나 이틀 머무르기에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뉴포트의 역사와 매력

    뉴포트는 17세기부터 항구 도시로 성장했고, 19세기 후반에는 미국의 부유한 가문들이 여름 별장을 짓기 위해 몰려들면서 고급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때 지어진 저택들은 단순한 별장이 아니라 사실상 궁전 수준의 건축물이었고, 지금은 대중에게 공개되어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러한 “Gilded Age Mansions” 라 불리는 저택들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마치 유럽의 성이나 궁전을 미국 동부 해안가에 옮겨놓은 듯한 화려함이 압도적입니다.


    꼭 가봐야 할 뉴포트의 저택들

    뉴포트에는 10여 채 이상의 저택이 남아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더 브레이커스(The Breakers): 미국 철도 재벌인 밴더빌트 가문이 지은 저택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풍 건축 양식을 자랑합니다. 70개 이상의 방이 있으며 내부 장식의 호화로움이 단연 최고입니다.
    • 마블 하우스(Marble House): 대리석으로 장식된 웅장한 건물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케 합니다.
    • 로즈클리프(Rosecliff): 20세기 초 파티와 사교 모임의 중심지였던 저택으로, 영화 위대한 개츠비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 엘름스(The Elms): 프랑스 샤토 스타일의 건축물로, 정원과 조각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저택 투어는 개별 입장권을 구매할 수도 있고, 뉴포트 맨션 패스를 구입해 여러 저택을 한 번에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절경을 따라 걷는 클리프 워크(Cliff Walk)

    저택 투어만큼 인기 있는 뉴포트 명소가 바로 클리프 워크입니다. 이 길은 해안 절벽을 따라 약 5.6km 이어지는 산책로로, 한쪽에는 대서양의 푸른 파도가 부서지고 다른 쪽에는 웅장한 저택들이 자리해 있어 뉴포트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걷는 클리프 워크는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뉴포트에서 즐기는 요트와 해산물

    뉴포트는 “세계 요트의 수도”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답게 요트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여름철에는 요트 경주 대회가 자주 열리며, 관광객들도 짧은 크루즈 체험을 통해 대서양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구 주변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아 랍스터 롤, 클램 차우더, 굴 요리 같은 현지 별미를 즐기기 좋습니다.


    뉴포트로 가는 방법

    뉴포트는 Amtrak 기차를 타고 프로비던스(Providence) 역에서 내려 버스나 차량으로 약 1시간 이동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약 3시간, 보스턴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기 때문에 동부 여행 중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여행 팁과 방문 시기

    • 최적의 시기: 늦봄부터 초가을까지가 가장 여행하기 좋습니다. 여름에는 다양한 요트 대회와 축제가 열립니다.
    • 소요 시간: 저택 투어만 한다면 반나절, 클리프 워크와 항구 산책까지 더하면 하루는 충분히 필요합니다.
    • 숙박: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해안가 부티크 호텔에서 하룻밤 머무르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마무리

    뉴포트는 작은 도시이지만, 고풍스러운 건축물들로 인해 충분히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며 역사적 가치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독특한 건축미까지 고루 갖춘 곳입니다. 화려한 저택과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국 동부의 진주 같은 숨겨진 여행지로, 대도시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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