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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카고에서의 여행을 더욱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앞선 글에서 위대한 인물 링컨에 관해서 글을 쓰고 일리노이 대학교에 관해 글을 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글에서는 일리노이주 인근에도 가볼 만한 곳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조금 더 적어봤습니다. 이 근방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길요~~
1. 기차 여행자로서 스프링필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는 법
시카고에서 아멕트랙 Illinois Zephyr / Carl Sandburg 노선을 타고 약 3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스프링필드.
이 도시는 링컨 대통령의 발자취로 유명하지만, 최근 여행객들에게는 역사 외에도 문화, 예술,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역사 외의 다양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일정은 교통과 체류 모두에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합니다.암트랙Enjoy Illinois
2. 링컨 명소를 넘어, 역사 깊은 건축 명소들
엘리자 일스 하우스 (Elijah Iles House)
1837년 지어진 스프링필드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그리스 부흥 양식이 돋보입니다.
당시 프리-시빌 전 시대의 목조 디테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19세기 가구와 워치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년 봄 ~ 가을에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정기 투어가 운영 중입니다. 위키백과
바첼 린드세이 하우스 (Vachel Lindsay House)
시적인 대중화를 이끌었던 시인 Vachel Lindsay의 생가로,
빅토리아 시대 감성이 살아있는 인테리어와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전통적 문체와 가창 스타일로 전통을 초월한 시적 실험을 이룩한 작가의 역사적 공간입니다. 위키백과
3. 예술과 건축으로 엮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걸작 – 다나 토마스 하우스 (Dana-Thomas House)
1902년 설계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디자인의 완벽한 예술 주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소 $6.6백만의 보수 자금을 투입하여 지붕, 방수, 보안 등을 대대적으로 복원 중입니다.
100여 점의 맞춤 가구, 250점 이상의 아트 글라스 장식으로 구성된 세계적 수준의 건축 유산입니다. Jacksonville
4. 자연 속에서의 평온 – 워싱턴 공원과 토마스 리스 캐리용 (Washington Park & Thomas Rees Memorial Carillon)
워싱턴 공원 (Washington Park)
150 에이커 규모의 역사공원으로, 식물원, 연못, 장미 정원, 워킹 트레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1901년 조성된 이후 보존된 녹지로, 여행자에게 여유롭고 상쾌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위키백과
토마스 리스 캐리용 (Thomas Rees Memorial Carillon)
공원 내에 위치한 132피트 높이의 캐리용 타워로,
매년 6월에는 세계적인 연주자 참여하는 국제 캐리용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탑 전망대에서 스프링필드 전경을 내려다보는 경험은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위키백과
5. 지역 축제의 맛보기 – 2025 일리노이 주 박람회의 전통 버터 소 조각
2025년 개최된 Illinois State Fair에서는, 매년 전통이 된 ‘버터 소 조각’이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테마는 “Adventure Awaits!”로, 조각가 Sarah Pratt가 만들어낸 작품 속에는 귀여운 강아지와 보물 상자,
그리고 13개의 숨겨진 하트가 있었는데 이는 우유 속 13가지 필수 영양소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Jacksonville
6. 지역 문화와 역사의 향기 – 다양한 명소들의 조화
- Old State Capitol & Illinois State Museum: 링컨 관련 명소 외에도, 일리노이 주 역사와 예술을 한눈에. <br> PlanetWare
- Route 66 관련 아트 전시 및 Museum: 클래식한 미국 자동차 문화와 예술을 함께 체험 가능 <br> Jacksonville
- Towne boutiques & 작은 로컬 레스토랑: 역사 중심가 외곽의 아담하지만 정감 있는 간이 상점들이 숨겨진 보석처럼 존재합니다. <br> EnjoyThe Tourist Checklist
7. 기차 여행자에게 스프링필드가 제공하는 가치
| 역사 다양성 | 링컨의 대표 명소 외에도 건축, 시인, 예술가의 공간이 다양하게 존재 |
| 자연 & 예술 병행 | 공원과 건축이 함께 어울린 공간이 많아 하루 일정으로 다양성 경험 가능 |
| 역과 명소 근접성 | 대중교통과 도보로 충분히 이동 가능, 렌터카없이도 관광 가능 |
| 최신 복원 프로젝트 | 2025년 복원 중인 다나 토마스 하우스 등, 활발하게 유지·관리 중인 유산 공간 |
마무리하며
링컨의 가옥이 있고, 링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카고의 스프링필드 역을 이제 떠나야 할 때가 된 거 같습니다.
기차 여행자로서, 이 도시는 역사, 예술, 자연, 지역문화를 한 도시에서 깊이 있고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2025년을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복원 프로젝트와 축제 정보를 포함해,
이전에 방문하지 않은 공간들을 이번 여행에 꼭 포함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링컨이 남긴 역사적 자취 외에도, 이 도시의 풍부한 문화와 자연이 여러분의 여정에 새로운 깊이를 더해줄 것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